예전에 보험 다 들어 놨어요 ! 실손의료보험도 들어 있을걸요 ?
최근에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화 중에 보험 얘기가 나왔는데 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기 때문입니다.
40대 초반의 이 여성 지인은 예쁘고 똑똑하며 경제력도 갖추고 있는 분입니다. 건강 관리도 잘 하여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는 멋진 여성입니다.
이 분은 20대에 이미 보험을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가입한 지 15년 이상 되었을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실손 의료보험에 자신이 분명 가입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분의 생각은 얼마나 정확한 것일까요 ? 오래전에 들어 놓았던 보험으로 이분의 미래 대비는 충분할까요 ? 실손의료보험의 보장을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
내가 가입한 보험은 과연 현재 상황에 적합한 것일까 ?, Source: Office clip art
이제는 100세 시대 ! 가입했던 보험의 보장 기간을 살펴 보세요 !
10년, 20년 전만 하더라도 100세 시대라는 말은 그리 널리 쓰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평균 기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시에는 보험 설계 시 최대 보장 기간을 70세, 80세 등으로 설정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누구나 공감합니다.
주변에 어르신들을 보면 나이가 80대임에도 정정한 분들이 많습니다. 90세를 넘어가면서 어려움을 겪거나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 늘어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지인의 보험 보장 기간이 80세로 끝나는 것이라면 과연 어떤 일이 발생 될까요 ?
이분은 보험료만 꾸준이 내다가 정작 자신이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정작 보험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보장 기간이라는 중요한 변수를 무시하다가 낭패를 겪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좋은 보험을 가입해 두었더라도 변화된 시대상에 맞는지 자신의 보험 가입 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봐야 합니다. 이른바 보험의 리모델링(Remodeling)입니다.
주요하게 봐야 할 것은 보장 기간이 100세 시대로 되어 있는지, 새롭게 대두되는 중대 질병에 대한 보장은 포함되어 있는지, 후유 장해에 대한 고려가 되어 있는지 등입니다.
실손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8월 중에 빨리 가입 하세요 !
실손 보험은 인기가 높은 대중적인 국민 보험입니다. 그런데 실손 보험은 2003년 12월에 최초 도입 되었습니다. 만약 자신의 기존 보험 가입 시점이 이때 이전이라면 자신은 실손 보험에 가입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지인 역시 가입 예상 기간을 따져보니 2003년 이전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런데 지인은 자신이 이미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 오류는 과거 자신이 비싼 보험에 가입 했을 경우 많이 발생 됩니다. 보험료가 비싸니 필요한 모든 내용이나 조건이 담겼을 것이리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손 의료 보험의 제도가 계속 바뀌어 왔습니다. 실손 의료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증가되고 여러 악용 사례, 부작용들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손 의료보험의 제도 변경 내역은 다음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실손 의료보험의 가입 시기별 보장 내용 변화 및 유의 사항
만약 실손 의료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9월 1일부터 자기 부담 비율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부담 비율이라 함은 의료비 보장 시 자신이 내야 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MRI 촬영을 했는데 총 의료비가 60만원이 청구 되었다면 현재는 10%인 6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그러나 9월 이후 가입하면 20%로 상향 조정되어 12만원을 내야 합니다.
물론 자기부담 비율을 상향 조정 하면서 보험료를 일부 인하합니다. 그러나 득실관계를 따져보면 자기부담 비율 상향 조정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을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9월 1일 이전에 서둘러 가입하기를 권유 드립니다.
그동안 병원 갈일이 별로 없었어요 ! 실손보험 들어야 할까요 ?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그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병원에 갈일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건강은 어느날 갑자기 나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나쁜 병에 걸렸거나 병원에 자주 다닌다면 보험을 가입 할 수 없습니다. 보험사에서 정해진 조건에 따라 보험 가입 자체가 거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뇌졸중이 발생 했는데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을 받아 준다면 보험사는 받는 보험료에 비해 훨씬 많은 보험금을 지급해 재정 상태가 나빠집니다. 보험사가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보험은 건강할 때 하루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손 의료보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젊고 건강할 때 들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됩니다.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50세가 넘어가면 보험사들은 이분들의 보험 가입 자체를 꺼립니다. 보험금 지급이 증가되기 시작하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지인을 만나뵙고 위의 사항들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제 설명을 듣고 공감하며 그분의 미래 대비가 강화 된다면 무척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설계사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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