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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모습은 아직도 한국의 70년대 모습

말레이시아에 출장차 왔습니다. 벌써 여러번 왔는데 오늘 말레이시아의 풍경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말레이사아에서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호바루(Johor Bahru) 지역입니다. 한국 교포들도 꽤 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여러 기업 및 해외 기업들의 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길가의 풍경은 아직도 평화롭고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제가 있는 곳이 이 곳의 중심지역인데 교통 체증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AEON이라는 이지역의 대규모 쇼핑몰입니다. 스마트폰 가게, Watson, 슈퍼마켓, KFC, 맥도널드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저곳에 가면 여러가지 과일도, 물도, 맥주도 살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가면 수많은 오토바이를 볼 수 있습니다. 쉽고 편리하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서민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길가에 있는 꽤 많은 수의 오토바이 가게들을 보면서 오토바이가 대중화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로변 보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흙 색깔이 황토 빛깔입니다. 이는 좋은 흙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도심에서 보는 검은색의 흙과 대조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직도 산업화, 오염과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사를 하면 보통 중장비가 이용되는 한국과 달리 자재도, 규모도 소박합니다. 세워져 있는 공사 자재가 오히려 정겹게 느껴집니다..


필자가 머물고 있는 12월 17일 현재 여기의 바깥 기온은 29도, 높을 때는 34도까지 올라갑니다. 필자는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반바지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머나먼 나라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며칠 후면 돌아가는데 옷장에 걸려있는 두툼한 파커를 보니 추운게 싫어지네요 ^^ 그래도 한국이 좋습니다.


이곳의 건물은 통상 2층을 넘지 않습니다. 땅이 넓어 고층으로 올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건물도 소박하고 층도 낮습니다. 한국과 대조됩니다. 주변에 펼쳐진 모습을 보면 한국의 옛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공사장에서 한 젊은이가 일을 합니다. 일자리가 많지 않아 젊은이들이 여러가지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일을 찾아 네팔 등지에서도 사람들이 온다고 합니다. 일자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낍니다.


제가 조호바루에서 머물고 있는 U 호텔입니다. 여기에서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괜찮은 곳입니다. 사장님이 여자분이신데 한국 사람과 결혼하셨다고 합니다. 남편은 여기서 골프 관련 사업을 하고 계시구요.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고, 시설도 여기 수준에 비해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차 안에서 바라본 도로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건물 공사를 하는 곳이 꽤 보입니다. 개발 중인 지역임을 의미합니다,


이 곳의 공장 지역입니다. 제조업은 아니고 사무실 공간, 임대 공간입니다. 역시 2층짜리 건물이 밀집해 있습니다. 소규모 공장이나 사무실들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1층은 판매 또는 영업 지역으로 활용됩니다. 더운 나라이기에 환기가 쉽도록 오픈되어 있습니다. 식당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있는 실내 공간의 식당을 찾기 어렵습니다.

실제 이용해 보면 시원한 바깥 바람이 불어와 괜찮습니다. 벽으로 둘러쌓인 공간이라면 답답하고 냉방비도 많이 들 것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것은 여기는 아직도 한국의 70년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첫 인상은 후진국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무섭게 발전하고 있기에 이런 모습만으로 무시하면 안 될 것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비즈니스 목표가 달성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을 다닙니다. 좋은 지역이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골프장도 많아 한국분들이 많이 온다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

먈레이시아에서의 즐거운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