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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어도 또 들어도 어려운 보험용어 총정리



보험에 대해 자료를 찾거나 얘기를 하다보면 어렵기만 합니다. 비슷비슷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용어들이 나오는데 그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보험 기간, 보험 개시일, 책임 개시일, 보험 계약일 ! 이 날짜들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


물론 용어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어려운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날짜를 이렇게 서로 달리 표현하는 것은 분명 의미상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향후 가입된 보험의 보상과 연계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 날짜에 대한 이해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에 보험에서 사용되는 주요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알쏭달쏭한 보험용어에 대한 궁금증, Source: Office clip art



보험 수익자, 보험 계약자, 피 보험자


위 세 개의 용어가 가리키는 사람은 모두 같을까요, 아니면 반드시 달라야 할까요 ? 이에 대한 답은 각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면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보험 수익자는 향후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보험금을 실제로 받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한 보험사에 보험금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보험 계약자는 보험사와 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매달 청구되는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예컨데 미성년자인 아들의 보험을 아버지가 들었다면 보험 계약자는 아버지가 되고, 보험 수익자는 아들이 됩니다.


반면 피보험자는 보험사고 발생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암 보험을 들었다면 피보험자가 암에 걸렸을 때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사망 시 자녀가 보험금을 받도록 계약하고, 아버지가 보험료를 냅니다. 이 경우 보험 수익자는 자녀, 보험 계약자는 아버지, 피보험자는 어머니가 됩니다.

  


보험 증권과 보험 약관


보험 증권은 보험사와 계약한 보험에 대한 증명서입니다. 여기에는 가입된 보험 종류, 보장 내용과 보험 금액 등이 명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종이 증권이 없더라도 보험사의 전산 시스템을 통해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입된 보험 내용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청구 하려면 보험 증권을 잘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약관은 가입된 보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주는 두툼한 책자입니다. 여기에는 보험 계약자와 보험사 간의 권리와 의무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조건 등이 자세히 명시 되어 있으니 시간을 내어 읽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계약일, 보험 개시일, 책임 개시일, 보험 기간


보험 계약일은 말 그대로 보험을 가입한 날짜입니다. 나중에 해당 보험을 철회한다면 이 날짜가 기준일이 됩니다.


보험개시일은 책임 개시일로도 불리웁니다. 보험에 가입된 보장 사항에 대해 보험 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보험 개시일 이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을 3월 10일에 하고 보험 개시일을 3월 20일로 했다면 10일간은 보험금 지급 기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통상 보험계약일과 보험 개시일을 동일하게 설정하므로 이러한 점을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달리 설정하는 보험사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유심히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기간은 해당 보험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보험 계약서에 보험의 보장 기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요즘같이 100세 시대에 자신의 보험이 80세까지 보장 되어 있다면 100세로 보험 기간을 연장하거나 새롭게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장보험료, 적립 보험료


보장 보험료는 가입된 보험의 보장을 받기 위해 계약자가 보험사에 지불하는 돈입니다. 언뜻 보면 보험사가 부담하는 비용 같으나 실제로는 보험계약자가 부담합니다.


반면 적립 보험료는 보험 회사가 향후 보험 만기 시 일정 금액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계약자로부터 받는 돈입니다. 나중에 보험료를 일시적으로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적립금을 통해 낼 수도 있습니다.   



책임 준비금, 해지 환급금


책임 준비금은 보험회사에 대한 것입니다. 보험 회사는 보험료의 일부를 회사에 축적해 놓아야 합니다. 보험금 지급이나 중도 해지로 환급금 사유가 발생되는 경우 보험료 등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지 환급금은 보험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계약자가 이를 중도해지 하는 경우 보험사가 돌려주는 돈입니다. 따라서 보험사는 위에 나온 책임 준비금 적립 시 해지 환급금 발생까지 고려해서 미리 준비해야만 합니다.


위에 설명 드린 것처럼 보험에는 여러가지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이들 용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보험을 가입하거나 보험사와 상담 한다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알면 좋은 것이 아닌, 꼭 알아야만 보험 용어! 생활의 지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