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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



보험 필요한 건 알겠는데 언제 가입하는게 좋아요 ?

제가 보험 설계사로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무엇일까요 ? 여러가지 질문들이 쏟아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보험 가입 시기에 대한 것이랍니다.


제게 전화나 카톡으로 문의 해 이제는 보험에 대한 궁금증도, 보험 가입의 필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건강하여 보험을 들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생명 보험, 실손 보험처럼 한번 들면 오래동안 가입을 유지해야 하는 보장성 보험인 경우 이러한 고민의 깊이는 더욱 깊어집니다.


어제까지, 이번달까지 건강했고,  다음 달이나 남아 있는 올 한해에도 별 탈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험 가입 시기에 대한  제 고객님들의 고민에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보험 과연 언제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


보험 가입 시기에 대한 고객의 카톡 상담 요청



아픈 뒤에는 보험 가입이 힘들어요 !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고객이 보험 가입 의사를 밝히면 보험사의 전산 시스템을 통해 청약 절차를 진행 합니다. 고객 님의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진료 기록들이 나타납니다.


이때 고객님들이 병원에 다니시면서 받았던 수술 기록 등의 조회됩니다. 어떤 분은 암 수술을 받으시기도, 특정 약물을 장기간 투약 하기도 합니다.


한번 아팠던 사람은 통상 다시 아플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사가 암 수술 받으셨던 분의 보험 가입을 받으면 일반인들에 비해 보험료 지급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최근 5년 내에 중병을 앓았거나, 기존 질병이 5년 내에 재발하여 병원에 다녔다면 이분들의 보험 가입은 거부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고객분의 사례입니다. 이 분은 간단한 피부과 피부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약물을 처방 받았습니다. 독소치료에 대한 약물이었는데 이것이 베체트 질환에도 사용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이분이 제게 보험 가입을 요청하여 전산 조회 해 보니 거절 되었습니다. 이유를 살펴보니 위에 언급된 약물을 처방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향후 베체트라는 질병에 걸리면 환자는 안구가 썩으면서 많은 의료비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산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약물을 처방 받은 사람의 보험 가입을 거절합니다.

 

이처럼 무심코 처방 받은 특정 약물이 자신의 건강 위험을 과도하게 높여 향후 자신의 보험 가입을 거절 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진료나 처방 받을 때 미심쩍거나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담당 보험 설계사와 반드시 사전에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미한 진료이나 병원에 다녔던 횟수가 많다면 이분들의 경우 보험 가입을 받아 줘도 위험률을 높게 적용해 보험료가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픈 뒤에는 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높게 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아프지 않을 떄, 건강할 때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나이 들면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어요 !

그동안 큰 병을 앓지 않은 고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나이가 이제 50이 넘었습니다. 의료 실손 보험(실비 보험)을 요청 하시어 청약을 하다 보니 보험 가입이 거절됩니다.


특별히 아팠던 병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가입이 거부될까요 ? 나이가 들면 건강의 위험도가 높아져 건강한 사람도 병원에 다닐 확률이 높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괜히 가입 시켰다가 보험료만 많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고객 군입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을 너무 늦춰 이제 50이 넘어가면 보험 가입 자체를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어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드는 것이 좋아요 !

위에서 설명 드린 내용들을 요약 정리하면 한마디입니다. 보험은 젊고 건강할 때 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험 가입을 계속 미루다가는 정작 보험이 필요할 때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젊어서 의료비 실손 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가 낮게 책정 됩니다. 40대 중반만 되더라도 젊은 사람들 대비 보험료가 높게 나옵니다.


따라서 들어야 할 보험이 있다면 보험 가입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업이 잘 나갈 때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보험 역시 젊고 건강할 때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