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이렇게 아프셨던 분 있으세요 ?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 가족은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까지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아프게 되면 더욱 걱정됩니다.
아파서 병원에 갑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의사와 상담할 때 심심찮게 듣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 중에 누군가 자신과 동일한 병을 앓았던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질병에는 고혈압, 당뇨,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은 왜 이런 걸 물을까요 ? 얼굴도 뵌 적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건강까지 알아야만 하는 걸까요 ?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닮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가족 !
한창 생활전선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던 40대 후반 가장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갑니다.
여러가지 조사 결과 급성 심근 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병원에서 의사와 면담 시 가족 중에 아팠던 사람이 있는지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나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기에 이에 대해 답변을 못하고 의사로부터 핀잔만 듣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냐구요 ! 잘못 하면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의사의 경고가 들려옵니다.
어머니께 여쭤보고 나서야 자신의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심근 경색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것이 심상찮음을 느끼게 되며, 심각한 고민 속으로 빠져 듭니다.
지금 한창 크고 있는 자신의 아들 역시 그러한 질환을 물려 받게 되는 건 아닌지 자신의 건강과 더불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이러한 무서운 질환을 넘겨 준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밀려옵니다.
가족의 심근경색 병력 공유 가능성, 출처: 삼성화재
그렇다면 가족은 왜 이리 서로 닮을까요 ?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유전적 영향입니다. 이것은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 받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적 요인도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식습관을 물려 받게 됩니다. 먹는 음식이나 식단, 식사의 종류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버지가 고기를 좋아 하신다면 하루에 한번씩 고기 반찬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계란을 좋아한다면 계란찜이, 짠 음식을 좋아 한다면 젓갈류, 김치 등의 짠 음식으로 식단이 꾸며집니다. 폭식, 과식을 즐겨하는 가정이라면 부모와 자녀 모두 뚱뚱해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가족은 동일한 생활 환경을 공유합니다. 공장 지대 옆에 집이 있다면 부모와 자녀들은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살게 됩니다. 유독 가스가 나오는 공장 옆이라면 부모와 자녀 모두 유독 가스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이 중요한 것은 가족이 나쁜 것도 서로 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족력 여부는 친가/외가, 부모님 형제 자매가지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
가족력을 따질 때 얼마나 넓게 범위를 잡아야 할까요 ? 통상 병원에서 가족력을 계산하는 범위는 자신을 기준으로 할아버지 세대, 부모님 세대까지입니다. 이때 친가 및 외가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외가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같은 병을 앓으셨던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 세대라면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 외에 그 분들의 형제, 자매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3대에 걸쳐 동일한 병을 앓으셨던 분이 1명 이상이라면 자신은 해당 병에 대한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력을 갖고 있다면 어떤 병이 그렇게 위험할까요 ?
가족력 측면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표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 대비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해당 질병을 앓게 될 위험성을 나타낸 것입니다.
고혈압의 경우 가족력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2.2배나 높습니다. 치매의 경우 2배~3배, 당뇨는 2.9배, 뇌졸중 1.6배, 심근경색 2배, 위암 2배, 유방암 2배~3배, 대장암 2배, 폐암 2배~3배입니다.
위에 언급된 병으로 진단 받았다면 가족력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
가족력에 따른 질병의 발병 위험성, 출처: 삼성화재
가족력 있다면 해당 보장 내용으로 보험 가입 하거나 기존 보험 가입 내용을 확인 해 보세요 !
가족력이 있다면 당연히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발병을 예방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면 시기의 문제일뿐 가족력이 언제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보험입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파서 진단 받고 나면 보험 가입이 거절 될 수도, 보험료가 급격히 증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보험을 들었다면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이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금액이 낮다면 그건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것과 다름 없습니다.
보험 증서를 봐도 잘 모르겠다구요 ? 그렇다면 증서를 보내 주세요.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친절히 분석해 드립니다.
가족력이라는 생각하기 싫은 현실 ! 그러나 가족력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대응한다면 가족력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 역시 상당 수준으로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부모님께 친가, 외가에 돌아가신 분들의 병명을 여쭤 보세요 ! 가족력 여부의 발견은 또 다른 건강 관리의 시작,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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